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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도 전등사 단풍

강화도 전등사 단풍


수도권에서 가까워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화도!

그중에서 전등사는 꽤나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무려 고려시대에 세워진 절입니다. 381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진종사라고 불리었으며, 고려의 여러왕들이 계속 증축하며 규모를 키워왔습니다.

또한 1625년과 일제강점기에도 여러차례 낡은 시설을 재보수하며 시설을 관리해왔다고 하네요.


이름이 전등사로 바뀐것은 고려 충렬왕때인데요. 정화궁주가 이절에 옥등을 시주하면서 절 이름을 전등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등사 단풍보려고 10월에 다녀왔었는데요. 사진과 함께 소개할께요.






주차장에 주차하면 전등사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양쪽엔 다양한 음식점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지요.







걸어올라가는 길도 제법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산속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제법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치안내 팻말을 보니 제가 걸어올라온 길이 동문인것 같습니다.





전등사 입구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전통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시는 전통차는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평소에 자주 마시는 커피는 잠시 잊고 이곳에서 전통차를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등사가 가까워질수록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멋진 경치를 볼수 있었습니다.






보물 393호인 전등사 범종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10월에는 이부근이 가장 멋진 단풍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대웅전을 등에지고 바라보는 전등사의 풍경입니다.

대웅전은 광해군때 다시 지어진 목조건물로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세월의 흔적이 더욱 느껴지더라고요. 대웅전 내부에는 삼존불이 모셔져있고 천장은 용, 극락조, 연꽃등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또한 부처를 모신 불단도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있다고 하네요.




불자들이 대웅전 내부에서 실제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전등사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대조루역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언제 지어진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고려말 학자인 목은이색의 전등사 시에서 대조루가 언급되어 있는 걸로 고려시대에는 존재하고 있었다고 짐작할수 있습니다. 1932년에 다시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다지 낡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곳곳에서 볼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들의 모습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하네요. 전등사 단풍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건물들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다시 동문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찍은 사진인데, 아마도 템플스테이나 승려들을 위한 공간인것 같아보였습니다. 한옥의 갈색과 갈색으로 물든 나뭇잎이 저도 모르게 카메라셔터를 누르게 만들더라고요. 멋진 풍경이었어요. 아직 단풍여행을 다녀오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 강화도 전등사 단풍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