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수원화성행궁에 다녀왔어요.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수원화성행궁에 다녀왔어요.


종영을 앞두고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는 구르미 그린 달빛!

주위에서도 열심히 시청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주말을 이용해서 촬영장소중 하나인 수원화성행궁에 다녀왔어요.

선선한 가을날씨에 정말 잘어울리는 나들이 장소이기도 하면서, 드라마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고요. 

마침 지난 주말에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려 더욱 많은 분들이 화성행궁을 찾으셨더라고요.










수원 화성행궁은 정조 13년인 1789년 지어졌으며, 정조가 머물던 임시거처로 정조는 사도세자의 무덤에 갈때 이 수원화성행궁을 이용했다고 해요. 

557칸의 규모로 조선시대 건축된 행궁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고종때까지는 온전한 형태로 잘 유지되어 왔는데요, 1910년 서양식 의료기관이 화성행궁내에 생기면서 훼손되었고, 2003년 복원공사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해요.





주말에 화성문화제까지 겹쳐져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셨더라고요.

화성행궁의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및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인데요.

10월에는 수원시를 카톡친구로 추가하면 수원의 주요관광지인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5개소를 무료로 입장 할수 있습니다.

2016년이 바로 수원방문의 해인데요. 

수원화성이 지어진지 220년이 되는 해로 이런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구르미 그린 달빛 이전에도 많은 방송의 촬영지로 사랑을 받고 있었어요.





대표적인 한류드라마인 대장금도 여기서 촬영을 했더라고요.

행궁을 둘러보며 드라마의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꽤 쏠쏠했어요.





입구에서 시설물 안내를 살펴봤어요.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문, 기마병인 친군위가 거주하는 남군영과 북군영, 문서의 기록을 담당하는 서리들이 사용하는 서리청, 정조가 행차했을 당시의 행사를 준비하는 기관인 외정리소등이 있습니다. 

화성행궁은 화성성곽과 함께 외곽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궁이었다고 해요.





파랗고 높은 하늘이 지금이 가을이라고 얘기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가을의 단풍과 어우려져 옛 궁궐은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마침 운이 좋게 화성문화제가 열리는 날에 이곳을 찾았는데요. 

입구인 좌익문을 들어서니 조선의 공방체험이라는 재밌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많은분들이 행궁에 입장하기전에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계셨어요.




이날은 저녁에 있을 문화공연으로 행궁 곳곳이 어수선했는데요.

무대설치와 공연준비로 많은 스탭들이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규모가 큰 행궁이다보니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면 구석구석 조용한 장소들을 만날수 있었어요.





무슨 사연이 있을것만 같은 이 돌문앞을 한참 둘러보다가 나가보았더니 낙남현이라는 곳이 나왔는데요. 





옛날 무과시험을 재현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말을 타며 활을쏘기, 뛰어가며 말에 올라타기등 쉽게 볼수 없는 멋진 모습들을 볼수 있었어요.




정말 화성행궁 방문 타이밍을 잘 맞춘것 같았어요.




내년에도 문화제축제때 방문하여 더 멋진 행사들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발길 닿는대로 행궁을 둘러보는데 여기는 유여택이라는 곳이네요. 





걷다보니 눈에 띄는... 이것은 뒤주..

사도세자의 죽음과도 관련이 되어 있는 물건이지요.

주말, 공휴일에는 뒤주체험이 진행된다고 해요. 궁금한지 뒤주속에 들어가 고개를 빼곰 내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지네요.





음악과 악기에 관한 전시도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보기도 했어요.





가을의 높은 하늘과 한옥이 너무나 잘어울리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가을이 가기전에 주말나들이로 수원 화성행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