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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는 만따나니섬에서~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는 만따나니섬에서~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요즘 해외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중 하나지요.

평균기온 30도로 1년내내 더운 기후지만, 휴양지로는 제격인 날씨예요.

우기는 10~2월이며 동남아의 우기는 스콜성 호우가 쏟아져서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햇살좋은 날씨에 휴양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피하는게 좋아요.

 

코타키나발루는 보라카이나 괌같은 동남아휴양지에 비해 바다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전용비치를 가지고 있는 리조트를 선택하거나, 호핑투어에 나가야 바다를 만날수 있더라구요.

 

제가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갔을땐 만따나니섬에서 호핑투어를 즐겼거든요.

시피섬, 마무틱섬등 호핑을 즐길수 있는 섬이 몇군데 있는데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듀공이 간간히 출몰한다는 만따나니섬이 무척 가보고 싶더라구요.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즐겼던 만따나니섬 소개해볼께요.

 

 

 

 

작은 배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만따나니섬.

물이 무척 맑아서 섬이 가까워질수록 절로 탄성이 나오더라구요.

 

깊은 바다에서 만따나니섬에 도착할때쯤 바다빛깔이 에메랄드빛으로 바뀌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만따나니섬까지 가는 길은 결코 수월하지 않아요

 

작은배가 전속력으로 달리다보니 멀미도 심하고 배가 굉장히 흔들리더라구요.

가끔 달리다보면 배가 덜컹~ 하며 물보라를 맞을때도 있었구요.

 

맑은 바다를 보기위해서 감안해야할 부분이었어요

 

 

 

 

 

무섭고 힘들었던 배멀미는 만따나니섬에 도착하자마자 금새 잊게 되더라구요.

정박해놓은 작은 배조차도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어요.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로 선택했던 만따나니섬!

저희는 중국인 가이드가 호핑투어를 진행했었어요.

 

호핑투어 예약은 하나투어 통해서 했는데도, 코타키나발루에는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한 영어로 설명을하며 같이 진행을 해서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었어요.

 

 

 

 

 

하루전체를 잡고 진행되는 호핑투어 일정이라, 시간 여유가 넉넉했어요.

 

섬에 내려주고 사진찍으며 즐길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더라구요.

만따나니 섬에는 탈의실,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어서 수영복을 챙겨와서 갈아입을수 있어요.

 

또한 짐을 놓을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짐을 두고 물놀이도 하고,

다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음식도 먹을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코코넛도 판매하고 있어서 맛이 너무나 궁금하여 한번 먹어보았어요.

 

 

 

 

한화로 3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시원했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아요

 

 

 

 

코코넛 마시며 쉬고 있는데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원숭이가 나타났더라구요.

다른 관광객의 가방을 뒤져보며 먹을 걸 찾고 있었어요.

 

이런 일상이 익숙한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가방에서 음식을 꺼내 먹더니 다른데로 가버린 원숭이~

 

듀공을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원숭이도 나름 귀여웠어요.

 

 

 

 

 

조금 쉬다가 가이드의 안내에 맞춰 스노쿨링을 시작했어요.

타고온 배를 타고 조금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시작한 스노쿨링!

 

깊은 곳엔 산호초가 모여있어 물고기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맑고 아름다운 바다였어요.

 

 

 

 30분 정도 스노쿨링을 하고 다시 만따나니섬으로~

 

점심식사후 휴식시간이 주어졌는데, 섬 곳곳에 이런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요.

식사후 꿀잠을 자는 분들이 계셨어요.

 

잠시 누워봤는데 엄청 편했어요 

 

 

 

 

 
 


 

또 다시 주어진 휴식시간에 각자 나름대로 휴식을 즐겼어요.

 

 

 

 

 

이런 전망대가 있어 또 색다른 느낌을 주는 만따나니섬!

저희는 배경으로 사진만 찍었는데, 계단위에 올라가 바다 멀리 전망을 구경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한참 휴식 취한후 가이드가 스노쿨링 한번 더 하고 싶은 사람있으면 나오라고 했는데,

저희는 그냥 바닷가에서 쉬고 싶어서 배에 타지 않고 사진찍고 발 담그고 놀았어요~

 

 

 

에메랄드빛 만따나니섬 바닷가 너무 예뻐요~

 

 

 

섬에서 모든 일정을 끝내고 다시 돌아가는 길.

아쉬워서 아름다운 바다 사진을 다시 한번 남겨봤어요.

 

만따나니섬에서한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한번쯤 해볼만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