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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지방쓰는법 간단해요.

설날 지방쓰는법 간단해요.


구정이 다가오고 있네요. 이번 연휴는 지난 추석연휴만큼 길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커요.

그래도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여 지난 추억을 나누고 맛있는 명절음식을 같이 먹으며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요즘은 친척을 만날 기회가 명절이나 경조사가 아니면 거의 없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은 명절전날 한자리에 모여 좋은 시간을 보내고 설 명절차례쌍을 준비하며 당일 아침을 보내실텐데요.

차례를 지내는데도 여러가지 격식이 있더라고요. 



설 차례 지방도 써야하고요.이건 제사나 차례를 많이 지내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한문이라 어렵기도 하고요. 오늘은 설날 지방쓰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차례를 지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위에 이런 명패를 올리고 지내게 되는데요. 전부 한문으로만 씌어진 이 종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더라고요. 명칭은 지방이고요. 지방은 조상의 위패를 대신하여 종이에 작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님대에는 사당에 조상의 위패를 따로 마련하여 제사상을 차리곤 했다는데요. 

요즘 시대엔 걸맞지 않기도 하고 그런 시설이 없으니 대체하는 형식으로 지방을 만들어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올리게 된것이라고 해요.




조무보의 제사나 차례를 지낼때 만약 두분중 한분이 살아계시면 한분의 지방만 작성하면 됩니다. 증조부모와 같이 두분이 전부 돌아가신 경우에는 두분을 한장에 같이 작성하면 되구요. 오른쪽에 모, 왼쪽에 부를 적게 됩니다. 내용으로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 고인의 직위, 이름, 신위를 적으시면 됩니다.





백숙부모, 형, 형수, 동생, 처, 남편, 자식의 지방 양식도 같이 올려볼께요. 조선시대의 풍습을 따른 양식이라서 직위를 적는 부분이 있는데요. 만약 벼슬을 지낸 경우에는 그 벼슬의 이름도 같이 작성을 했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영의정 홍길동 이런식으로요. 현대사회에서는 공직에 있는 경우 그 명칭을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을 지방의 규격을 알아볼께요. 규격이 정해져있어서 그에 따라 작성을 하셔야하는데요. 가로 6cm 세로 22cm로 만드셔야합니다. 그리고 귀퉁이를 그림과 같이 접어야한다고 하네요. 사용한 지방은 차례나 제사가 끝난후 반드시 불로 태워줘야하고요. 제사나 차례를 지낼때마다 지방을 새로 작성해서 사용하는게 원칙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